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공사가 끝난 따끈따끈한 세번째 집 포스팅입니다. 시작합니다.


두번째 집 공사를 끝내고 세번째 집을 어서 해야하는데 하는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강의도 듣고 있고, 자료 조사도 하고 있는데 마땅한 집이 나타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네이버에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급매물이 나온 걸 보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급매물은 신혼부부에게 이미 팔리고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왕 온 김에 다른 물건도 보자 하고 물건을 보던 중, 저렴한 가격에 매물이 나온 걸 보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이 동네에 새 아파트가 생기면서 가격이 떨어졌던 터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겠지라는 생각으로 매매를 결정하였습니다. ( 사실 이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였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용감하게 집을 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통이 편리한 것에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집을 살 때는 신중해야 되는데 급매물을 두 번이나 놓쳐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조바심을 버리세요. 조바심은 충동구매의 적입니다. 매물은 공부하면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는 걸 꼭 명심해야 합니다.)


가장 무모하고 힘들었던 공사였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누가 그랬나요.


이집은 16년동안 아무것도 공사하지 않은 태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집이었습니다.


Before 사진 보내드립니다.



현관에서 부터 느껴지는 오래된 기운입니다. 현관문이 너무 더러워서 페인트칠을 하기로 하였고, 신발장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기억나시죠? 첫번째 집에서 저와 인연이 닿았던 신발장 사장님께 문의하였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이 궁굼하시다면 클릭하세요. http://sweetbongbong.tistory.com/13



싱크대가 싱각한 수준이였습니다. 싱크대도 신발장 사장님꼐 맞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왼쪽 상단에 있는 수납장도 답답해 보이고 자칫하면 머리가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철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를 울게 하였던 화장실입니다.  수리가 안되어 있어서 정말 여러가지 고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화장실 코팅을 할까 욕조를 떼어낼까 엄청나게 고민을 하였는데요. 어차피 한 번 하는 공사가 몇년 갈텐데 라는 생각에 욕조를 아예 뗴어버리기로 하였습니다.

블로그와 검색 글로만 보고 나도 할수 있겠다 판단하여 무모하게 셀프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베란다 안방, 작은 방 할 것 없이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껴서 전체 리모델링을 결정하였습니다. 비용절감의 효과를 위해 이번에도 셀프리모델링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개고생의 시작일 줄 그 때 알았다면 안했을 텐데 말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세번째 공사,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 세번째 공사 첫번째 이야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