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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weetbongbong.tistory.com/283

2편  http://sweetbongbong.tistory.com/284



저는 비교적 이른 주수 14주에 수술을 해서 그런 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보통 4~5 시간 지나고 나면 하반신마취가 풀리면서 아프기 시작한다고 해서 무척 긴장했는데 무통빨이였는지 전혀 감각이 없었어요 ㅋㅋ

제일 불편했던 건 소변줄 ㅠㅠ


마취에서 깨고보니 소변줄을 달고 있었어요. 근데 움직일때마다 이물감이 너무 기분나빴어요.

수술 다음날 소변줄 뺄때 긴장했는데 뿅하는 순간 뽑혀져?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첫소변 볼때도 아프다고 하시던데 저는 전혀 감각이 없었어용.


무통이 48시간이라 빼고나도 다행히 아픈 건 없었어요.  배가 계속 딱딱해져서 걱정했지만 수술로 인한 고통은 아예 없었어요.

남편은 수술체질이라고 놀리기도 ㅋㅋㅋㅋㅋㅋ


이틀째부터 화장실도 혼자가고 밥도 잘 먹었어요. 

다만 출혈이 잡히지 않아서 퇴원 못 할뻔 !!! 다행히 퇴원날 아침 출혈이 멈춰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당

맛없는 병원밥 먹으며 하루 더 있었으면 정말 우울했을 뻔 했어요ㅠㅠ



3일동안 고생했던 나의 남편님 ♥♥


끝으로 병원비는 120만원 좀 덜되게 나왔어요.  후덜덜합니다.

아무래도 동탄은 1인실 사용을 해야되서 다른 병원보다 비싸게 나오는 듯 해요.

그래도 부작용없이 탈없이 수술이 잘 된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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