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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보홀에서의 첫째날이 궁굼하시다면 클릭 !! http://sweetbongbong.tistory.com/80

둘째날은 앞바다에서 셋째날/넷째날은 발리카삭에서 오픈워터와 어드밴스 코스 다이빙을 했습니다. 

오늘은 삼일치를 한꺼번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보트를 타고 더 큰 디퍼 다이빙 보트를 탔습니다. 오늘 저희 생명을 책임질 장비들 입니다.


첫번째 오픈워터 입수장면입니다. 실제로 그냥 바다에 뛰어든다고 하면 쉬운데 깊이도 있고 장비 무게도 있다보니 생각보다 더 떨렸던 것 같습니다.



무사히 첫 입수를 마치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어제 갈고 닦은 기술을 실전에 적용 시킵니다. 확실히 어제 수영장에서 할 때보다 자세잡기도 힘들고 가만히 있기도 힘들었습니다. 바닷물도 몇 번 먹었는데 너무 짜서 힘들었습니다. ㅠㅠ




오픈워터 코스 중 하나인 물안경에 물을 반을 넣고 물빼기를 합니다. 쉬워보이지만 막상 바다에서 물안경에다가 물을 넣으려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반 찬 마스크가 제일 쉽고 물을 다 채워서 물빼기/ 물안경을 벋었다 빼기도 다 해야 되는데 첫번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면 30만원 날리는 거다 생각하고 씩씩하게 해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마스크를 못벋어서 포기하니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면 용기가 생기니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전날 피로와 노메이컵의 이연타로 못생김이 화면을 뚫고 나오니 참고 하세요. ㅠㅠㅋㅋㅋㅋㅋ



바다 유영을 하면서 인생샷도 건져 봅니다. 사실 첫째날은 예상치 못한 멀미로 엄청 고생을 하였습니다. 훈련보다 멀미가 더 힘들었습니다.

멀미기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잊지말고 멀미약을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함께 으쌰으쌰했던 디퍼다이브 오픈워터 동기들입니다. 세분은 오픈워터만 하고 가셔서 무지 아쉬웠습니다. 실제로 동고동락하면서 고생을 같이 했더니 짧은 시간에 엄청 친해졌습니다. 좋은 분들을 동기로 만나서 무척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세번째 날은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 중의 하나라고 하는 발리카삭으로 향했습니다. 보홀에서는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야 하는 곳입니다.




유명한 발리카삭의 거북이입니다. 실제로 풀뜯어 먹는 거북이, 수영하는 거북이, 벽에 붙어있는 거북이등 심심치 않게 보았습니다.

확실히 볼 게 많으니 다이빙이 재밌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블랙코랄/로얄가든/미소 등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가 있었는데 저는 다이버스해븐 이라는 포인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수많은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끊이지 않고 어우러져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 때 아 이래서 다이빙을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만난 잭피쉬 무리입니다. 발리카삭은 잭피쉬와 거북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잭피쉬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회오리 모양을 일으킵니다. 바다속에서 회오리 모양을 하고 있는 잭피쉬 무리를 보고있으면 정말 장관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운이 나빠서 못 볼 수도 있었는데 어드밴스 마지막 날에 다행히 잭피쉬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수중스쿠터도 타보았습니다. 저는 미숙해서 그런지 물이 자꾸 물안경으로 들어와서 제대로 즐기지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4일동안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픈워터를 딸까 말까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따라고 추천하고 싶고, 오픈워터를 따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어드밴스도 꼭 같이 따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마어마한 다이빙의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디퍼다이브에서의 4일 정말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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