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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홀 VS 보라카이

cattree 2016. 10. 16. 14:45

안녕하세요

최근 오픈워터를 따러 보홀에 다녀왔는데 1년 전에 다녀온 보라카이 여행이 다시 생각나서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보홀 VS 보라카이 입니다.

한국인이 가는 동남아 휴양지 중에 필리핀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합니다. 저렴한 물가와 가까운 거리때문입니다. 

필리핀으로 휴가를 가기로 정했다면 고민되는 것이 세부+보홀을 갈 것이냐, 보라카이를 갈 것이냐 인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휴양을 간다면 보라카이를 더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보라카이의 해변이 훨씬 좋습니다. 보홀의 알로나 비치가 유명하다 하지만, 직접 가 본 바로는 생각보다 비치가 작고 볼 게 없습니다. 반면에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는 처음 보자마자 탄성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세계 3대 비치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운 비치가 눈 앞에 펼져져 있습니다. 

또한 이효리가 망고 CF를 찍었던 곳으로 유명한 푸카비치도 화이트비치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저는 마지막날에 푸카비치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물놀이를 했는데 정말 행복했어던 기억이 납니다. 한적하고 물도 깨끗해서 가족 단위로도 연인끼리도 놀기 좋습니다.)



바닷가 쪽에서 화이트 비치를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코코넛 나무와 이쁜 상점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일몰때는 이런 장관도 볼수 있습니다.



그림자로 보이는 요트들을 타면서 일몰을 보면 정말 황홀합니다.


리조트를 살펴 볼까요? 한국인이 제일 많이 간다는 대표적인 리조트 해난가든/해난라군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리조트만 비교해 본다면 보홀의 해난이 훨씬 더 좋습니다. 해난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컨셉으로 비슷한 컨디션을 갖고 있지만, 방의 컨디션과 규모가 보홀이 비교도 안될 만큼 좋습니다.

보라카이는 개미가 많아서 그런지 고급리조트인데도 불구하고, 방에 개미가 있습니다. ㅜㅜ (보홀에선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보홀해난의 해변이 보이는 인피니티풀은 제가 가봤던 리조트 중에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메인 인티니피 풀의 모습입니다. 정말 그림같죠? 오른쪽 옆에 보이는 곳이 풀바입니다.



멀리서 보면 더 그림같습니다. 




보라카이 해난의 풀 모습입니다. 보홀해난보다는 규모가 좀 작습니다.



장점이라면 풀장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액비티비를 생각하신다면 당연 보홀입니다. 보홀 옆에 있는 발리카삭이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다이빙만을 위해 가신다고 하면 단연 보홀을 추천드립니다.



발리카삭에서 봤던 잭피쉬의 모습입니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교통을 본다면 사실 둘 다 불편하지만 그나마 보홀이 낫습니다. 보라카이는 공항에서 내려서 버스를 한참 타고 또 배를 타야 합니다.

보라카이 가시는 분들은 꼭 샌딩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휴양지를 가신다면 해변이 이쁘고 볼 것이 많고 마사지 컨디션은 보라카이를 추천드리고, 액티비티 즉 다이빙을 하시거나, 좋은 리조트에서 먹고 놀겠다 하시는 분들에겐 보홀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간다면 어디든 천국이겠죠? ^^ 내년 여름휴가 티켓을 벌써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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