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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2일부터 10/8일까지 오픈워터를 따기 위해 세부 보홀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저녁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저희는 리무진을 이용하지 않고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게 자차를 타고 가서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김해공항 장기주차장 팁을 보고 싶으시다면 클릭 !

http://sweetbongbong.tistory.com/77


중간에 속옷가방을 안 가지고와서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ㅜㅜ 공항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2정거장만 가면 사상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로 갈 수 있었는데 너무 멘붕이라 택시를 타고 갔더니 8,500원이 나왔습니다. 김해공항에서 뭔가를 빠트리고 오거나 급하게 마트에서 뭔가를 사야할 경우에는 공항 경전철 역에 가셔서 경전철을 이용하면 10분만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면 오히려 막혀서 더 오래걸립니다.



발권을 하고 기다립니다. 오늘 저희를 세부까지 데려다 줄 진에어입니다.

약간의 팁이라면, 출국심사 하기 전에 옆에 있는 작은 사무소에서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하면 출입국 심사를 더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 가면 여권을 제출하고 사진을 한 번 찍고 지문을 등록하면 5분도 안되서 등록 완료 입니다. 정말 간편하죠?

한번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하고 나면 줄을 서지 않아도 기계에서 바로 출입국이 가능합니다.



4시간 반 정도의 짧은 비행인데도 기내식을 줍니다. 기내식이니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기내식 먹는다 생각하고 가시면 됩니다.

이 날 인천공항에는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안 떠서 난리가 났었다고 하네요.


세부 공항에 밤 11시 경에 도착하였습니다.

세부에서 보홀까지 가는 오션젯은 오후 6:30분이 마지막 배이기 때문에 보통 레지던스나 마사지 샾에서 하루 밤 자고 가는 것이 코스입니다.

저는 코펜하게에서 묵었는데, 후기가 궁굼하시다면 클릭 !

http://sweetbongbong.tistory.com/78


새벽 6시 첫 배를 타기 위해 5시 30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보통 새벽에는 공항근처에서 피어1까지 15분 정도 걸리고, 택시비는 150 페소 가량 나옵니다.

그 이후에는 교통체증이 심각해서 1시간 정도 넉넉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새벽 피어1의 모습입니다. 피어에 들어가기 전에 오션젯 티켓 부스가 있는데 여기서 티켓을 끊고 가셔야 합니다.



자리가 넉넉하기 때문에 굳이 한국에서 수수료를 주고 예약대행해서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면 종이를 주면서 영문이름을 적어달라고 합니다. 나이를 물어보니 같이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고,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반석 (Inside) 500페소

일반석 (Outside) 400페소

일반석 왕복 800페소

비지니스 1,000페소 


인사이드는 오션젯 1층에 위치한 부스에 타고 가는 건데,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 무지 춥습니다. 여분의 긴 옷을 챙겨 가시는 게 좋습니다.

아웃사이드는 오션젯 2층에 위치한 바다바람을 쐬면서 타고 가는 좌석인데 개인적으로 2층이 더 좋았습니다.



티켓을 받고 피어로 들어가면 터미널피를 받습니다. 티켓당 25페소를 지불하면 오션젯 Check in 부스가 보이실 것입니다.

Check in 부스에 표를 제시하면 좌석 번호를 찍어줍니다. 바로 옆에는 화물을 싣는 장소가 있는데 개당 50페소입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막무가내로 실으라고 요구한다고 했다던데 저희가 갔을 땐 그런 요구는 없었습니다. (세부->보홀 갈 때는 개당 50페소 / 보홀->세부 갈 때는 개당 100페소로 금액 차이가 있습니다.)



내부모습입니다.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 긴팔 옷 꼭 챙겨 타세요.



참고로 보홀 딱빌라란 항구에 도착하면 현지 데이투어/ 육상투어를 홍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흥정을 잘하면 2,000페소 이하로 얘기해서 투어가 가능하니 굳이 한국업체에서 비싸게 예약해서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1,600페소로 흥정했는데, 한국에서 예약하고 오신 분들은 3,000페소에 미리 예약을 하시고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영어가 조금 되신다면 뭐든 현지에서 흥정하는 것이 제일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마치고, 보홀에서 있었던 일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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