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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고양이가 있어서 쇼파사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

3년전에 샀던 패브릭쇼파는 이미 사망한 지 오래고, 세탁이 어려워 더 이상 패브릭쇼파는 사고싶지 않았다.

 

3년된 쇼파를 30년된 쇼파처럼 만들어버린 주범 ㅠㅠ 당당한 표정....

어차피 긁힐 쇼파 너무 고가는 아깝고 고양이가 긁어도 표시 잘 안나고 방수인 쇼파를 찾고 찾다가 아쿠아텍스 쇼파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생각보다 후기가 별로 없어서 고민하다가 보니애에서 특가로 팔길레 바로 주문해 버렸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한달정도 걸렸다

 

지방은 배달로 30,000원으로 다른데 보다 저렴하다. 비용도 다른 쇼파에 비해서 무지 저렴하다. 배송기간이 좀 길지만 급한 건 아니었기에 기다릴 수 있었다. 와서 설치해 주시는데 생각보다 쇼파가 컸다. 목받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그런지 등받이+목받이 부분이 좀 더 큰 느낌이었다. 

색깔은 하늘색으로 했는데 쇼파 하나로도 분위기가 산뜻해지는 것 같았다.

약간 딱딱하긴 한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처음에 냄새가 조금 났지만 환기를 하고 나니 금방 날아갔다.

제일 중요한 !!!!!!!11 고양이가 긁어도 괜찮은가? 대답은 YES였다.

역시나 쇼파가 오자마자 긁어대는 봄이때문에 살짝 긴장했지만 잘 긁히지도 않을뿐더러 표시도 잘 나지 않았다. 

소재가 패브릭과 달라서 그런지 신기하게 잘 긁지도 않는다. 

음식물 먹고 흘려도 물티슈로 바로 닦아주면 OK. 봄이는 요새 하루종일 저기서 산다. 

가격대비 완전 만족이다.

 

**내 돈주고 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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