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9 - 월세맞춤(인테리어의 중요성)

4월 28일에 잔금을 치뤘던 24평형 아파트의 월세가 드디어 나갔다.

이 아파트는 1월달에 한 채 매수 수 수리도 전에 월세가 나가는 바람에 한 채 더 매수하게 되었다.

입지적으로 봤을 때 썩 괜찮은 아파트는 아니었지만, 주변에 아파트가 없고 시내와 10분거리, 저렴한 전월세 가격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었다.

KB 시세보다 1,000 만원 정도 낮은 가격으로 매수하여 70% 대출 후 총 350 만 정도의 투자금이 들었다.

4월 초 매수하면서 자신만만하게 월세가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잔금 후에도 월세가 나가지 않아 속을 태웠다.

그 동안 한번도 월세가 맞춰지지 않은 적이 없어서 자만 한 것 같았다.

투자금을 아끼기 위해 허접하게 셀프로 한 페인트칠이 문제 인 것 같았다. 장판도 뭣도 모르고 펫트로 하는 바람에 하고나서 너무 후회를 했다.ㅠㅠ 부랴부랴 싱크대와 신발장을 교체하고, 장판도 모노륨으로 새로 하려고 알아보았다. 장판 의뢰한 지 3시간, 싱크대신발장 교체한 지 이틀만에 계약하러 오라는 전화가 왔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음번에는 인테리어에 돈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4년 정도 월세를 돌린 후 매도 예정인데,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

어제부터는 8호기를 알아보고 있다. 뭣도 모를 때는 그냥 아무거나 샀는데 공부를 좀 하다보니 여기도 위험 해 보이고 저기도 위험해 보인다. ㅠㅠ 공부를 하니 겁이 생기는 것 같다. 하락장인 지방을 노려보고 있는데, 마음이 갈팡질팡이다. 

하락장이긴 하지만 악재가 걷히면 다시 상승하는 것이 부동산이니 미리 터 잡아 놓고 버티고 있으면 상승세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이번 주에는 그 곳으로 임장을 한번 가봐야겠다. 운좋으면 8호기를 만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