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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방콕 갈비국수 맛집 나이쏘이

cattree 2019. 5. 17. 10:15

왕궁을 가기로 한 날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히사비마야 호텔은 조식이 별로라길레 조식신청을 따로하지 않고 근처에 있는 갈비국수 맛집 나이쏘이를 갔다.

요새 나이쏘이가 한국인들 등쳐먹는다는..... 평이 많아서 나이찻으로 가고 싶었지만 7시에 문여는 곳이 나이쏘이 밖에 없어서 나이쏘이로 향했다.

히사비마야 호텔에서 15분 정도만 걸으면 나이쏘이에 갈 수 있다. 가는 길이 예뻐서 한컷 !

메뉴판이 저렇게 걸려있다. 한국에서 유명한 건 갈비국수지만 꽤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것 같았다. 아침부터 일찍가서 그런지 테이블이 한산했다.

앉으면 주는 작은 메뉴판. 면의 굵기를 선택하고 국수종류를 정할 수 있다. 나는 가는면과 갈비국수를 시켰고 동행인 1은 미트볼같은 걸 시켰다.

갈비살이 엄청 혜자스럽다. 미트볼? 은 색깔이 회색이라서 비쥬얼이 왜그래..... 그랬는데 동행인1은 갈비국수보다 저게 더 맛있다고 했다. 나는 왠지 모험하기 싫어서 먹어보지는 않았다.

처음 먹었을 때는 왜 이 집이 맛집이지 생각했는데 다른 데서 먹어보니 이 집이 맛집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한번쯤은 먹어보는 걸 추천 ! 다른 데보다 3배나 가격이 비싸고 악평이 많지만 나는 나름대로 괜찮았다. 불친절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그냥 친절하지 않을 뿐이지 등쳐먹는다는 느낌은 없었다.

육수도 진하고 갈비살도 실하다. 옆에 있는 고춧가루? 같은 걸 많이 뿌려먹으면 더 맛있음.

왠지 해장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

다른데가서 먹어보고 나이쏘이가 맛집인 걸 깨달았고 첫째둘째날 아침은 모두 나이쏘이에서 먹게 되었다.

갈때마다 항상 있었던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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